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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순수익 월 1억 사업가가 알려주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 7단계

by 책요남 2022. 6. 14.

경제적 자유 달성하는 방법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꿉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뭐가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알았으면 이 글을 읽는 일은 없었겠죠. 오늘은 자동화 수익으로 직접 일 하지 않고도 월 1억 정도는 거뜬히 벌어내는 사업가가 쓴 책 내용을 핵심만 알려드릴 겁니다. 직접 꼼꼼히 읽어보니 국내 어떤 자기 계발서보다도 내용이 참신했습니다. 아마 저자가 지난 10년 동안 노력하는 과정에서 연구하고 실험한 결과물이라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당신은 여기까지 읽고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를 준비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대로 떠나셔도 좋습니다. 바쁜 현대사회에 제가 좋은 책의 핵심만 압축해서 5분 안에 떠먹여 드린다 한들 어차피 100명 중 90명은 한 귀로 듣고 흘릴 겁니다. 10명 중 3명만이 실천할 것이고, 아마 단 1명만이 성장을 이뤄내겠죠. 저는 당신이 그 1명이길 바라겠습니다.

 

당신이 경제적 자유를 이루지 못한 이유

저의 이야기를 잠깐 적자면, 20대 초반부터 스펙 쌓기에 열중했고 성공적으로 첫 취업을 한 뒤에는 앱 사업, 아마존 셀러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성과는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도전한다는 것 자체로도 대단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는데요. 스스로 만족한 적은 없었습니다. 시작은 순탄한 것 같았지만 어떤 시점부터 갑자기 턱 막히기 시작하더니 전혀 성과가 나아지지를 않았죠. 혹시 당신도 이런 경험을 한 적 있나요?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은 왜 결국 경제적 자유를 이루지 못했는지 명쾌하게 이유를 설명해줬기 때문입니다. 바로 인간의 본성을 모른 채 스스로에게 휘둘렸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간의 본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볼 건데요. 바로 자의식, 정체성(무의식), 유전적 오류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첫걸음 - 1~3단계

 

1단계 자의식을 해체하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당신 스스로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겁니다. 요즘엔 더 많은 사람들이 이에 관심을 가지면서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같은 투자에 눈을 돌리고 시간을 내서 수많은 세미나나 온라인 강의들을 듣습니다. 광고를 보면 이 강의만 들으면 수익도 많이 나고 지긋지긋한 회사도 그만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이런 강의를 들어본 사람은 알겠죠. 강의대로 따라 한다고 절대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요. 그 와중에 어떤 사람들은 눈에 띌만한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하는데요. 여기에서 차이가 납니다. 강의가 문제라기보다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던 겁니다. 저도 약 10년은 수많은 자기 계발서와 강의에 빠져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제 인생을 바꿔주지는 못했죠. 이 부분을 읽고 더 절실히 느낀 점이기도 합니다만 결국 성장하지 못했던 이유는 스스로의 생각(자의식) 때문이었습니다. 자의식이라고 얘기하면 좀 어려울 수 있어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흔히 있는 자의식 과잉의 예라고 보시면 됩니다.

 

1. 주식으로 놀랄만한 성과를 거둔 친구가 술자리에서 주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얘기한다. 속으로 잘난척하고있네라고 생각하면서 기분이 나빠져서 한 귀로 듣고 흘리고는 술만 연거푸 먹는다.

 

2. 온라인 강의를 듣고 시키는 대로 했는데 돈이 벌리지 않는다. 강사에게 따지면서 똑같이 했는데 왜 안되냐고 물었더니 아직 시간을 충분히 들이지 않았고 계속 스킬을 개선해야 한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결국 이건 안 되는 거다라고 생각하고 기분이 나빠져 그만둬버린다.

 

3. 월 1억을 버는 자산가가 5권의 책을 읽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추천한다. 책이 어떤 건지도 살펴보지 않고 저 놈 책 팔러 나왔구나라고 생각하며 사기꾼이라고 지레짐작한 뒤 화면을 넘겨버린다.

 

어떤가요? 당신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지 않았나요? 부끄럽지만 솔직히 얘기하면 저는 정말이지 이런 일이 많습니다. 앱 사업을 할 때에도 저보다 어리고 경험도 별로 없는 사람이 저보다 한참 앞서서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배가 아파서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나와 이 사업이 맞지 않나 하고 그만 둘 생각까지 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 바보 같은 선택이죠. 그럼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게 바람직하고 발전적일까요? 맞습니다. 그 사람을 찾아가서 어떻게 성과를 냈는지 물어라도 보는 겁니다. 공짜로 알려 달라고 하기는 좀 궁색하니 밥이라도 사면서 말이죠. 이게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흔히 자존심을 내려놓으라고 말하죠? 그게 바로 자의식을 해체하라는 말과 같습니다.

 

성장을 가로막는 이 자의식들을 해체하려면 먼저 내가 어떤 순간이 기분이 나빠지고 하던 일을 포기해버리는지 자신에 대해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탐색이라고 합니다. 그다음은 인정하는 겁니다. 아 나는 이 사업을 지금 잘 못하고 있구나. 변화가 필요하다. 스스로 멍청하고 못났다는 걸 인정하면 그다음에 발전이 있습니다. 아주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되거든요. 못하니까 가서 잘하는 사람에게 물어봐야겠다. 못하니까 더 난이도가 낮은 가이드나 강의를 다시 봐야겠다. 이런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자의식에 사로잡혀서 스스로를,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면 망하는 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죠. 

 

위의 세 가지 예에서 자의식을 해체하는 과정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1. 술자리에서 주식으로 큰 성과를 낸 친구가 자신의 견해를 얘기합니다. 잘난 척하는 것 같아 약간 기분이 언짢아집니다 (탐색). 하지만 생각해보니 주식은 듣기만 했지 해본 적도 없고 주워들은 잡지식만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인정). 나는 월급 말고는 딱히 도전해본 적도 없는데 주식으로 부자가 돼가는 친구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고급강의는 돈 주고도 못 듣는다 생각하고 경청합니다. 모르는 것은 질문도 해가면서 받아 적습니다 (전환).

 

2. 온라인 강의를 듣고 그대로 따라 했는데 성과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강사가 미워지고 이 강의가 다 사기같이 느껴집니다 (탐색). 하지만 강의 듣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아직 3주도 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못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곰곰이 따져보니 문제가 있으니 성과가 안 날 텐데 현재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정). 문제를 해결하면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강사님께 부탁해서 현재 자신의 문제가 뭔지 파악해봅니다 (전환).

 

3. 월 1억 버는 사업가가 5권의 책이 인생을 바꿔줬다며 추천했다. 책을 읽고 인생이 바뀌다니 사기꾼 같은 소리를 해서 불쾌해집니다 (탐색). 하지만 책 읽는데 큰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딱히 하는 것도 없어 시간도 남아돕니다. 그동안 나만의 성공 방식을 찾겠다며 책이든 강의든 다 무시하고 혼자서 생각만 했는데 아무런 성과도 변화도 없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솔직히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을 인정합니다 (인정). 이미 성공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줬다는데 까짓것 하루 투자해서 1권 정도는 읽어 보기로 합니다 (전환).

 

자의식을 먼저 해체하지 않으면 그 어떤 고액 강의나 책을 읽고 뒤에 얘기할 단계들을 실천한다고 해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그건 지금까지 제대로 된 방향성을 모른 채 숱하게 노력만 했던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자존심부터 내려놓고 스스로 하찮음을 인정하세요. 그다음에는 반드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정체성(무의식)을 새로 확립하라

 

우리 의식은 의식과 무의식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무의식적으로 뭔가를 한다라는 말을 흔하게 사용하지요? 그 습관이 그만큼 깊숙이 박혀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무의식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여기에서는 정체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요. 결국 변화를 이뤄내려면 정체성(무의식) 수준의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겁니다.

흔히 다이어트를 한다고 할 때 본인의 의지로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밤 8시에 풍기는 치킨 냄새에 결국 의지가 꺾이고 다리를 집어 들고 맙니다. 이때 의식은 살을 빼기 위해 치킨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무의식은 반대로 설정이 된 상태입니다. 먹으면 행복하기 때문에 먹어라라고 얘기하는 것이죠. 의식과 무의식은 힘 차이가 엄청납니다. 무의식이 왕이라면 의식은 명을 받드는 신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절대로 무의식을 거스를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무의식에 "나는 실패할 거야", "내가 부자가 될 리 없잖아" 이런 내용들이 각인돼있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목표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무의식이 실패하도록 안내할 테니까요.

책에서는 무의식을 바꾸는 방법으로 3가지를 제안합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1. 책을 통한 정체성 변화하기

 

저도 이 방법으로 정말 많은 부분들이 바뀌었는데요. 사실 책 읽는 거 쉽지 않은 거 압니다. 그리고 읽어봤자 책장 덮고 나면 머릿속에 내용도 남지 않는다는 것을요. 하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리는데 책을 읽으면 사람은 변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건 책 읽는 방법이 잘못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은 기적의 독서법, 대충 독서법 리뷰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떤 분야에 내가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관련 책 10~20권 정도 읽는 것으로 정체성 수준의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해야겠다고 얼마 전 생각했습니다. 0의 상태였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만한 책 10권 정도를 선별했고 읽으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봤습니다. 이 책들을 다 읽는데 거의 1달 반 가까이 걸렸고 그동안 제 머릿속에는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생각들보다는 점점 캔들, 추세추종 전략, 역추세매매, 리스크 관리 같은 단어들이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문득 사람의 인생도 주식이나 가상화폐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승과 하락이 매일 반복되고 어떤 날은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합니다. 하지만 큰 관점으로 보면 우상향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니 하루하루에 얽매이지 말고 꾸준히 우상향 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무의식적인 변화가 시작되면 사고방식 자체가 달라지게 됩니다. 책으로 이걸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죠.

 

2. 환경 설계하기

 

아시다시피 인간의 의지력은 정말 나약합니다. 그래서 절대 본인의 의지를 믿지 마세요.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환경 자체를 내가 해야 할 일에 몰두할 수밖에 없도록 바꾸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저자의 경우 자신의 게 이름과 나약함을 알기 때문에 어떤 일을 달성해야 할 때 배수의 진을 치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해야 할 일을 안 하면 벌금으로 1000만 원을 내겠다 이런 식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배수의 진을 치는 방식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뇌의 생존본능을 활용하기 위해서인데요. 위험에 처하면 뇌가 풀가동되면서 어찌 됐건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아마 마감 때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서 일을 끝마친 경험이 적어도 한 번은 있으실 텐데요. 이때 뇌는 몰입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이런 방법이 잘 안 통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환경으로 압박해서 몰입 상태에 이르는걸 수동적 몰입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효율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꽤 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떠안게 되는 게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의지로 능동적 몰입에 이르는 방법은 몰입 책 리뷰에서 더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결론은 자신의 의지를 믿지 말고 행동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라 이것입니다.

 

3. 집단 무의식 활용하기

 

혹시 끼리끼리 는 사이언스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 사람의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수준을 알 수 있다는 격언도 있죠. 그래서인지 잘 안 되는 사람은 주위에 다 그런 사람들뿐이고 부자인 사람들은 주위에 부자가 많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이미 이룬 사람들, 적어도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있으면 좋습니다. 그럼 이룰 확률이 훨씬 높아지거든요. 그 집단 안에서는 해당 주제에 관한 얘기들로 가득합니다. 자전거 동호회 모임에 나가보세요. 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지만 자전거 얘기만 주야장천 합니다. 더 비싸고 좋은 자전거, 더 나아진 기록 등등. 이 모임에 있으면 자연히 자전거에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죠. 이 원리를 활용하는 겁니다. 내가 만약 카페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성공적으로 카페 창업을 한 사람들 모임, 온라인 카페를 찾아서 가입하고 열심히 활동해보세요. 정보 습득이 뿐만 아니라 온전히 나의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위한 정체성을 만드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3단계 유전적 오류를 이겨내라

여기서 말하는 유전적 오류는 인간이 진화하면서 어쩔 수 없이 생긴 결함을 얘기합니다. 사람은 절대 완벽한 방향으로 진화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20년 쓴 세탁기가 있다고 생각해보죠. 이 정도로 오래됐으면 단순히 빨래하는 것도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저라면 버리고 새로 살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세탁기가 세상에서 유일한 세탁기이고 앞으로 빨래는 이걸로만 해야 한다고 가정하면 어떨까요? 어떻게든 고쳐 써야겠죠? 사람의 뇌 또한 이런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버리고 새로 갈 수 없어서 오랜 시간 동안 그때그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덧씌워 발달해온 것이죠. 그래서 결함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자가 얘기하는 대표적인 유전적 결함 3가지가 있는데요.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평판 오류

 

예전 원시시대 때는 아주 적인 인원들로 구성된 부족 사회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평판에 흠집이 나면 쫓겨나 생존 자체가 어려워지곤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특히 한국 사람들은 더더욱) 주위 평판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서는 연예인이 아닌 이상 평판에 조금 흠집이 난다고 삶이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주위 눈치를 보다가 기회를 잃는 경우가 더 많죠.

 

2.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 역시 예전에는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였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땅으로 사냥을 나가면 여러 변수 때문에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죠. 현대사회에서는 그럴 일이 사실 없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뇌는 본능적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데 거부감을 가지도록 진화한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는 오히려 이런 도전이 자유를 가져다 줄 가능성이 큰데 말이죠.

 

3. 손실 회피 오류 

 

이 또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오류인데요. 사람들은 이득보다는 손실에 더 예민합니다. 이것 때문에 투자에서도 잃는 경우가 더 많죠. 예를 들어 10번 주식거래를 하는데 확률적으로 승률이 60%라고 해봅시다. 그럼 10번 중 6번은 이길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만약 10번 중 4번 연속 손실이 나게 되면 투자를 그만 둘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분명히 돈을 벌 확률이 더 높은데도 당장의 손실에 대한 압박이 너무 커서 감정적으로 크게 흔들리기 때문이죠.

 

이러한 결함들은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이런 결함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만  있어도 중요한 판단을 할 때 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결국 현명한 판단들이 쌓여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이것이 곧 올바른 길인 것이죠. 반대로 지금까지 원하는 결과가 안 났다면 중요한 순간들에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의 경우 이런 결함들을 극복하고 스스로도 만족할만한 판단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전 회사에서 지금 회사로 이직했을 때의 경험인데요.

당시 상황은 이렇습니다.

 

1. 월급은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었음

2. 회사의 핵심 사업이 그리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음

3. 회사에 2년 이상 다니면서 굉장히 편한 위치를 닦아 놓았음

4. 회사일은 어렵지 않게 처리할 정도의 기술기반을 닦아 놓았음

5.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도 잘 다져놓았음

 

하지만 이때 이직 제안이 들어옵니다. 기본급은 현 회사보다 낮았지만 인센티브 조건이 파격적이어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낼 경우 현재 월급의 2배 이상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뜻 이직을 하려니 이런 생각들이 먼저 들었습니다.

 

1. 여기에서 2년 동안 열심히 기반 다져놓고 이제 편하게 일만 하면 되는데 굳이 옮겨야 할까? => 손실회피

2. 지금 새로운 프로젝트 기획 들어가기 직전인데 나가면 사람들이 나를 욕하지 않을까? => 평판 오류

3. 옮기면 지금 기술기반을 버리고 아예 새로 배워야 하는데 너무 힘들지 않을까? =>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

 

하지만 결국 성과에 따라 훨씬 많이 벌고 성장 가능성이 있었기에 조금 무리해서 이직을 결정했고 현재 매우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1년이 지난 후, 전 회사가 폐업했다는 소식도 들었죠. 지금 돌아봐도 결함들에 대해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기본 실력 쌓기 - 4~5단계

 

4단계 뇌를 최적화하라

 

1,2,3단계에서 성장에 방해되는 자의식을 해체하고 옳은 방향으로 무의식을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유전적 결함에 대해 인지하고 더 나은 판단을 내리고자 다짐했죠.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부터 제거한 겁니다. 그럼 이제 자유에 다가서려면 뭘 해야 할까요? 바로 똑똑해지는 겁니다. 돈을 벌려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사업이 시작되고, 사업을 해나가면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어야 사업이 돌아가니깐요. 문제를 잘 해결하려면 지능이 높아야 합니다. 그래서 뇌를 아주 잘 써야 합니다. 저자가 이 부분에서 아주 획기적인 개념을 설명하는데요. 바로 뇌를 복리로 업그레이드한다라는 개념입니다. 복리는 아마 당신도 잘 알고 있는 개념일 겁니다. 부자가 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이기도 하죠. 100만 원을 가지고 매일 단 1% 수익을 낸다면 1년 뒤에 얼마가 돼있을까요? 복리냐 단리냐에 따라 액수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1%라고 해봤자 단돈 천원일뿐인데 복리로 계산하면 1년 뒤에 약 3천만 원이 돼있죠. 이것이 바로 복리의 위력인데요. 저자가 말하는 뇌를 복리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은 지식을 습득하면 그것을 기반으로 또 새로운 관련 지식이 위에 쌓이고 그다음 지식이 또 쌓이면서 엄청나게 방대한 양의 지식들이 쌓여 통찰력, 판단력이 비약적으로 좋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식이 쌓이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면서 말도 안 되게 지능이 좋아지는 것이죠.

이를 위해 딱 두 가지를 제안합니다.

 

1. 22 전략 

 

2년간 매일 2시간 책 읽고 글쓰기를 하는 겁니다. 저자는 이걸로 지능을 높여 다른 친구들이 스펙 쌓고 있을 때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얘기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도 당신은 뭘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힐 수 있습니다. 그럼 딱 이것만 기억하세요. 2년간 매일 1~2시간 책 읽고 글쓰기를 해보세요. 그럼 인생이 변합니다. 왜냐하면 지능이 비약적으로 발달할 것이고 그에 따라 더 좋은 판단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저 역시 이 전략을 매일 하는 중입니다.

 

2. 운동

 

운동이 뇌의 지능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널리고 널렸습니다. 이 부분은 그냥 실천이 어려울 뿐이죠. 저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벼운 조깅, 맨몸 운동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합니다. 이걸 했을 때와 안 했을 때 그날의 아웃풋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6시간 걸린 일을 2시간에 끝낸 적도 있죠. 그 경험을 하고는 매일 아침 가벼운 운동을 빼먹지 않고 합니다. 저자 역시 이 부분을 똑같이 얘기합니다.

 

뇌를 최적화하는데 방법은 딱히 어렵지 않습니다. 실천이 어려울 뿐이지요. 제가 책으로 얻은 소중한 지식들을 이렇게 블로그에 열심히 쓰는 이유도 뇌를 복리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블로그에 쓰게 되면 사람들과 좀 더 소통할 수도 있고 광고를 달아서 추가 수익도 노려볼 수 있으니 글 쓰는 동기부여가 더 될 수밖에 없죠. 앞에서 얘기한 환경 설계를 적용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날마다 글을 쓰겠어!라는 결심은 3일을 넘어가기 힘들죠. 이렇게 스스로 동기 부여하면서 글을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면 지속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5단계 성공을 위한 지식을 쌓아라

이제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뇌를 최적화해서 지능을 높였으니 성공을 위한 지식을 얻으면 되겠죠?

저자는 10년 동안 고군분투하면서 얻은 성공을 위한 지식으로 3가지를 얘기하는데요. 하나씩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1. 기버 이론

 

저자가 성공하기까지 수많은 성공자와 실패자들을 만나면서 공통점을 발견했다는데요. 바로 "1을 받으면 2로 돌려준다"였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빠짐없이 자신이 도움을 받은데 감사하며 더 많은 것을 베풀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받은 만큼 돌려준다거나, 받기만 하는 사람은 성공자 중 없었다네요. 아마 살면서 당신도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겁니다. 그때마다 어떻게 대처했나요? 받은 것에 감사하며 더 많은 것을 돌려주려고 했나요 아니면 당연하게 생각하며 그냥 넘어가버렸나요?

 

2. 확률이론

 

이 부분은 판단력에 관한 부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거나 감정적으로 판단해서 일을 그르치는 현상을 많이 봤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친구 말만 믿고 거액을 주식에 투자하거나 도박에 중독돼 재산을 모두 날려버리는 것도 해당됩니다. 즉, 감정에 근거한 판단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과 확률에 근거해서 의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3. 타이탄의 도구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분야에서 상위 1%에 들기 위해서는 무수한 노력뿐만 아니라 재능 역시 필요합니다. 일반인들은 감히 넘볼 수 없는 세계가 있는 것이죠. 저자는 상위 1%가 되려고 하지 말고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한 상위 20%의 기술 최소 5가지를 얻으라고 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중이떠중이 스킬 여러 개 있으면 이도 저도 안 되는 거 아니야? 하지만 이 스킬들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 상위 1%도 이길 수 있는 괴물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무기들을 결합하면 어마어마한 시너지가 날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A는 개발자입니다. 저자가 소개한 타이탄의 도구 중 상당히 좋은 도구인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사람이죠. 이 개발자는 심지어 노력도 엄청나게 합니다. 회사일 이외에도 꾸준히 프로그래밍 기술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합니다. B는 일반 회사 사무직입니다. 업무는 주로 엑셀로 재고정리 및 회사 내부 자료들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누가 봐도 A의 미래가 보장돼있을 것 같습니다. B도 퇴근 후 열심히 자기 계발을 합니다. 하지만 B는 굉장히 여러 가지를 배웁니다. 프로그래밍 과외를 4달 동안 받아서 앱 개발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조악하고 오류도 많고 안정성이 떨어지지만 어쨌거나 개발이 가능한 수준까지 배웁니다. 그다음에 디자인 학원에 등록합니다. 디자인도 어색하고 엄청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디자인을 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을 정도는 배웠습니다. 그다음은 서비스 기획을 배웁니다. 잘 되는 서비스는 뭐가 다른지 차별화 포인트는 어떻게 찾는지 그 정도만 대충 배웁니다. 호기심은 끝이 없어서 이어서 온라인 마케팅을 배웁니다. 서비스를 어떻게 알맞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사게 만들지 기본만 배웁니다. 3달 정도 투자했기 때문에 블로그만 배웠습니다. 이 와중에 A는 장인처럼 프로그래밍만 팠습니다. 상당히 고도의 기술 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반면 B는 여러 가지 배우긴 했는데 뭔가 어중이떠중이 같습니다. 하지만 B가 배운 기술들을 모두 결합하면 말이 안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1년의 시간이 지나 A는 기술적 능력을 인정받아 연봉이 1000만 원이나 높아졌습니다. 연봉 상승이 이만큼 된 것은 동료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며 A는 너무 뿌듯합니다. 하지만 중책을 맡은 만큼 일하는 시간은 더 늘어나 야근이 잦아졌고 나머지 시간을 쪼개 기술을 계속 가다듬어야 했으므로 개인 시간이 너무 없어졌습니다.

반면 B는 지금까지 배운 능력을 토대로 자신만의 앱을 출시해보기로 했습니다. 기획에서 배운 대로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 매우 간단한 콘텐츠 앱을 기획합니다. 직접 디자인을 하고 앱 개발까지 해서 시간은 많이 들었지만 투자비용으 0입니다. 론칭 이후에는 블로그로 직접 마케팅을 했습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다운로드 수가 딱히 늘지 않아 고민했지만 마케팅을 더 공부해서 이것저것 늘려보고 유료 광고까지 해보게 됩니다. 결국 1년이 지나 앱 내 콘텐츠가 대박을 터뜨렸고 다운로드 수가 폭등합니다. B는 이제 월급 이외에 앱 광고 수익으로 월 500만 원씩 얻게 됩니다. 앱 관리를 위해 매일 1~2시간 투자하는 것 말고는 따로 노력이 들지 않습니다.

 

위의 예시는 제 주위에서 있었던 진짜 이야기입니다. 이제 장인정신의 시대는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양한 스킬들을 다루고 이것들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지금 시대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이라 생각됩니다.

 

 

 

경제적 자유를 향한 길 - 6~7단계

 

6단계 구체적인 루트를 설계하라

이제 실질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에 관해 얘기해봅시다. 먼저 기억해야 할 점은 앞에서 얘기한 1,2,3,4단계(기본기)가 없으면 아무리 돈 버는 지식을 쌓고 뭔가 해보려고 해도 잘 안된다는 것입니다. 뭐든 기본기가 충실해야 응용, 더 나아가 고수가 될 수 있겠죠.

자유를 얻으려면 2가지를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바로 투자와 사업인데요. 너무 뻔해서 뒤로 가기를 누르고 싶나요? 이해합니다. 몇 년 전의 저였다면 역시 이 부분을 읽고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한다며 더 읽기를 거부했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지난 몇 년 동안 어떻게 하면 돈을 벌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부지런히 정보를 또 모으고 또 모았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벌더군요. 무려 40가지가 넘는 돈 버는 방법을 습득하고 그중에 몇 가지를 골라서 직접 해보았는데 신기하게도 어느 것 하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목표가 그렇게 높지도 않았습니다. 남들 평균 월급 정도(약 월 200만 원)만 부수입으로 벌어도 소원이 없겠다 정도였죠.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돈을 버는 방법(아이템)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요. 마찬가지로 투자하면 흔히 부동산, 주식을 생각하는데 이 역시 뭘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죠. 계속 성장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면 부동산을 하던 주식을 하던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단, 투자와 사업 이 두 가지는 필수적이죠.

 

 

사업이라고 얘기하면 사람들은 지레짐작으로 겁을 먹거나 나는 그런 거 못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보통 두 가지 편견 때문인데요. 첫 번째는 사업에는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든다. 두 번째는 사업은 매우 거창하고 어렵다입니다. 이 두 가지 편견이 깨지게 되면 사업에 접근하기가 훨씬 편해질 겁니다. 먼저, 요즘에는 정말 많은 서비스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새로운 어떤 것을 하려고 할 때 도움받을 수 있는 손길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디자인을 할 줄 모르는데 디자인 로고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한다면 크몽같은 외주 사이트에서 디자인을 맡기고 본인은 마케팅만 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Canva 같은 서비스를 활용해서 전문 디자이너보다는 살짝 덜하지만 돈 주고 살만한 로고를 수월하게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뭣하면 포토샵 온라인 강의를 듣고 직접 남는 시간에 만들어 볼 수도 있죠. 그러니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배우고, 자기만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방식의 창업을 저자는 무자본 창업이라고 얘기하는데 이렇게 시작할 경우 창업비용이 거의 0에 가깝습니다.

 

두 번째로는 사업은 거창하고 어렵다는 편견인데요. 보통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창업을 한다고 하면 팀을 꾸려야 하고, 사업자를 내고 세무 회계도 익혀야 하면 조직관리도 배워야 하고... 이렇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일을 단 시간에 처리해야 하니 내 능력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죠. 사업의 정의부터 바꿔야합니다. 사업은 결국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일입니다. 그 댓가로 돈을 받는 것이죠. 이렇게 관점을 바꾸면 다양한 사업 아이템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제가 만약 중학교 시절로 돌아간다면 다른 친구들의 숙제를 대신 해주고 돈을 받는 사업을 시작했을 것 같습니다(별로 좋지 않은 사업이긴 하지만요;;). 일단 수행평가 숙제를 굉장히 하기 싫어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검사하기 직전에 베끼는 친구들도 많았죠. 어차피 저는 공부를 해야하니 숙제를 반드시 했을 것이고 이것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은 딱히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시간만 좀 들뿐이죠. 게다가 반복하면서 더 많은 공부가 되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건당 500원이나 1000원을 받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부수입이 창출됩니다. 그중에 여러 가지 숙제를 맡기기 원하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구독제를 도입하는 것이죠. 월 1만 원이면 모든 숙제를 대신해주겠다. 사업이 번창하게 돼서 더 많은 숙제를 하고 지식을 쌓고 경험을 쌓으면 친구 몇 명을 섭외해서 내 대신 맡길 수도 있겠죠. 이렇게 혼자 시작해서 경험치를 늘려가며 점점 커지고 필요할 때 사업을 확장하면 됩니다. 원하지 않으면 혼자서 처리할 정도만 일을 해도 되겠죠.

이런 관점으로 재해석하면 저자의 말처럼 사업 기회는 우리 주위에 널려있습니다.

 

다음으로 돈을 버는 방식에 대해 얘기를 해야 합니다. 앞서 예시를 든 숙제 대신해주기 사업에는 맹점이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고객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내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계속 숙제를 베껴써야하기 때문이죠. 엄밀히 따지면 이것은 사업이라기보다는 자영업에 가깝습니다. 고객 수에 비례해서 수익은 늘어나지만 내 시간이 묶여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내가 아파서 숙제를 대신해줄 수 없으면 수익도 없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돈을 버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대신, 내 시간과 상관없이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앞서 투자와 사업은 필수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주식이나 부동산은 일단 내가 소유하고 있으면 시세가 알아서 바뀝니다. 천천히 값이 올라간다는 가정 하네 내 시간과 상관없이 돈을 벌어다 준다고 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업체 역시 이런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위의 숙제 대신해주기 사업을 다시 생각해봅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숙제를 한 다음에 똑같은 숙제를 베껴서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초 1회 내 숙제만 내가 해 놓으면 사실 나머지는 베끼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 사업을 좀 더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섭외해서 한 달에 용돈 1만 원씩을 줄 테니 할당량을 주고 똑같이 베껴쓰기만 하라고 시킵니다. 동생과 동생 친구들은 용돈에 크게 기뻐하며 열심히 베끼죠. 그럼 내가 할 일은 최초 1회 숙제를 한 다음에 그 내용을 복사해서 동생과 동생 친구들에게 전달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내가 아프거나 바쁠 때에도 동생과 동생 친구들이 숙제를 찍어내기 때문에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되면 시간과 돈 모두를 얻어낼 수 있죠. 비로소 꿈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본인이 대기업에 다니고 있던,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던, 아니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백수이던 상관없습니다. 투자나 본인이 가진 취미 혹은 능력으로 바로 서비스할 수 있는 무자본 창업에 도전해보세요.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을 밑바탕 삼아 다음 사업, 다음 투자 아이템을 찾아 계속 불려 나가는 것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길은 이론적으로는 간단합니다. 앞서 말한 기본기를 다지면서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게 어려울 뿐이죠.

 

 

7단계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라

지능이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점점 내가 생각한 대로 이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략 구상 -> 실행 -> 피드백 이 사이클로 계속 반복이 된다는 것이죠. 만약 원하는 대로 결과가 안 났다면 왜 그런지 분석하고 지금까지의 6단계에서 어떤 부분을 향상할 것인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다시 실험을 해보는 것이죠. 이렇게 목표를 달성하는 사이클을 계속 반복합니다. 목표를 점점 높여서 말이죠. 필히 실패와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목표를 높이게 되면 그것은 아예 새로운 도전이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방식과 노하우가 통하지 않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기본기로 뇌의 코어가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에 금방 적응하고 답을 찾아낼 것입니다. 이렇게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 정말 원하는 삶을 살 수가 있게 되는 것이죠.

 

 

지금까지 자청님의 역행자의 내용을 제 경험과 함께 설명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읽어본 자기 계발서 중 상당이 창의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꽤 체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본인이 직접 연구하고 시행착오를 겪은 경험에서 적은 글이다 보니 내용이 매우 알차더군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역행자를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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