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메타인지 높이는 실전 꿀팁 (인턴이 회사 임원까지 된 핵심비법)

by 책요남 2022. 8. 29.

메타인지 = 문제 해결 능력?

 

요즘에는 더더욱이 문제해결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자동화 기술과 AI가 발달하면서 단순하고 깊은 생각이 필요하지 않은 일들은 점점 기계가 대신하고 있는 추세이죠. 그래서일까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 문제 해결에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럼 대체 이 문제해결능력은 어떻게 해야 좋아지는 걸까요? 일 잘하는 법이 있다면 어디 학원이라도 등록해서 배우고 싶은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 비밀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문제해결능력이란 무엇인가부터 간단하게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네요. 뭐 말은 쉽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겠죠. 회사에 보면 어떤 문제가 있어도 슈퍼맨처럼 나타나서 깔끔하게 해결해주는 해결사 같은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죠. 동료나 회사에서 모두 반기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1.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정의한다
  2. 빠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들을 여러개 생각한다
  3. 현재 상황과 자원 활용 가능성을 고려한뒤 최적의 대안을 선택한다
  4. 실행해보고 대안이 적절하지 않으면 다시 1번부터 실행한다

아주 간단하고 당연한 얘기같죠? 그럼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이렇게 문제 해결을 한 경험이 몇 번이나 되나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가 뭔지 모르면 당연히 답은 알 수가 없죠. 1번부터 제대로 하지 않고 2번이나 3번에서 맴돌다가 시간과 자원만 낭비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잘 해결하려면 가장 먼저 문제 정의부터 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현재 문제 해결 과정의 어디쯤에 있는지, 현재 상황은 어떤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 일련의 과정들을 들여다보면 핵심적인 능력 하나가 보이실 텐데요. 맞습니다. 바로 상황을 인지하는 능력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들이 문제 해결을 잘합니다. 본인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개선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뭐가 돼도 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메타인지가 뭔가요?

메타인지는 현재의 문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게 가능하면 자신의 사고 흐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스스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 업적을 이룬 위인들의 명언을 보면 스스로의 상황과 문제를 인식하는데 매우 뛰어났음을 알 수 있죠. 우리가 흔히 직장에서 말하는 "저 사람은 참 일 센스가 좋아"라고 하는 사람들 있죠? 그 사람들의 비밀이 바로 메타인지가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아직 이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그 실체를 파악해볼 차례인데요. 메타인지는 아래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 메타인지적 인식
  • 메타인지적 컨트롤
  • 사회적 메타인지

이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말만 좀 어려워 보이지 이 요소들이 뭘 의미하는지 하나하나 살펴본다면 "아하!"하고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메타인지적 인식

첫 번째는 바로 나의 상황과 내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메타인지적 인식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문제 상황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know-what). 그리고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이 일을 왜 하는지, 그리고 어떤 절차와 흐름으로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know-how). 노하우란 말은 참 많이 들어봤을 텐데요. 단순히 성공한 사람의 비법 정도로만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하우를 알려준다한들 그대로 따라 한다고 다 성공하지는 않죠. 애초에 성공한 사람은 자기의 상황과 문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기 때문에 성공한 것입니다. 그다음으로 현재 상황과 맥락에 대한 파악(know-when / know-where)이 중요한데요. 눈치 없다고 핀잔을 자주 받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부족할 가능성이 큽니다. 내 눈앞의 상황과 맥락 파악이 잘 안 돼서 어리둥절하는 거죠.

 

메타인지적 인식은 어떤 문제나 일을 해결해나가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뭔지 모르는데 어떻게 해결을 하나요? 하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뭔지도 모른 채 그냥 해야 해서, 누가 시키니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힘을 키우려면 반드시 스스로 현재 상황과 문제 그리고 나의 역량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메타인지적 컨트롤

문제를 인식했다면 이제 이것을 스스로 개선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게 되려면 스스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짜고 행동하면서 스스로를 모니터링하는 능력이 필요한데요. 문제가 뭔지 알고는 있는데 전혀 바뀌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죠? 이것은 메타인지가 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메타인지가 됐다는 것은 문제를 인식 후 개선해나가는 과정에서 무엇이 방해 요소인지까지도 스스로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스스로 문제를 계속 파악하고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 지금까지 인류가 생존해온 비결이라고도 할 수 있죠. 계획을 행동으로 실천한 뒤 무엇이 문제였고 또 어떤 점이 좋았는지 스스로 평가하는 능력도 메타인지적 컨트롤에 포함됩니다.

 

 

사회적 메타인지

사회생활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이 능력이 높은 사람이 흔히 얘기하는 "일 잘하고 센스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일 뿐만 아니라 친구관계, 연애에서도 사회적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들은 상대방이 어떤 흐름으로 사고를 하는지, 그에 내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관계가 좋을 수밖에 없겠죠.

 

 

 

일 센스 좋은 사람들 특징

결국 일 센스가 좋은 사람들이란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사람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지향점(목표)이 분명하다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들은 목표가 무엇인지 뚜렷하게 알고 있습니다.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알기 때문에 어떤 문제나 새로운 상황이 나타나도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이 부분에서 굉장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생전 그는 애플의 목표를 얘기할 때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애플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좋은 제품을 디자인하고 시장에 출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제품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분명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엄청난,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 수 있었죠. 잡스가 혁신적인 기능을 개발하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얘기한 엔지니어를 그 자리에서 해고한 것도 꽤 알려진 일화이죠. 조금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본인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확고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일화입니다.

 

2. 맥락 파악을 잘한다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들의 또 다른 특징은 시야가 굉장히 넓다는 것입니다. 때와 장소를 가려 본인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매우 잘 알고 있죠. 또 여러 가지 관점에서 생각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일반 사원이지만 새로운 기획서를 낼 때 대리, 팀장급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던지, 이 일을 하는 이유를 CEO의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던지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언제 어떤 질문을 받아도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반면, 흔히 고문관이라고 불리는 타입이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은 눈치가 굉장히 없죠. 그러니까 이  능력이 낮기 때문에 어떤 모임에서 중간에 끼어들기도 굉장히 어렵고 회의에서도 맥락을 쫓아가지 못해 뒤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의 의도를 항상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뭔가를 시키면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저 사람이 이걸 왜 물어봤지? 이걸 왜 시켰을까?를 생각하면서 의도를 파악합니다. 이것이 점점 발달되어 맞을 확률이 높아지면 말 그대로 눈치 빠르고 일 잘하는 센스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3. 경험과 직관의 한계를 알고 있다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의 또 다른 특징은 자신의 몇 안 되는 편협한 경험이나 직관을 답이라 믿으며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요즘 이런 사람들을 꼰대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아주 극히 일부 경험을 성급하게 일반화시키며 다른 사람한테 자신의 답을 강요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뛰어난 사람들은 이런 행동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경험과 직관이 오류가 있음을 알고 현재 상황,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대방의 반응을 예측해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4. 자신의 일관된 기준이 있다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들 중에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 이하면 불륜) 케이스가 별로 없습니다. 즉, 어떤 문제나 상황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기준이 일관된다는 얘기인데요. 이것이 가능하면 자신과 상대방의 인지 흐름을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런 케이스는 협상을 하거나 문제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결할 때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반면, 자신의 일관된 기준이 없는 사람은 스스로의 인지 흐름을 파악할 수가 없죠. 이런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인지 흐름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답을 내줄 수 있을 리가 없겠죠?

 

센스 좋다는 소리 듣는 방법

 

1. 핵심 질문을 정의하라

앞서 문제 해결 과정을 살펴봤었죠. 어떤 일이든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가 없죠.  모든 상황이나 업무에는 목표로 하는 지향점이 있어야 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 같지만 이것을 생각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어마어마하죠. 지향점이 있어야 비로소 어떤 것이 문제인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문제를 정의해야 그다음에 해결책도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문제도 정의하지 않고 해결책부터 찾으려는 실수를 범하곤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적어도 그런 실수를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문제를 정의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문제가 발생하게 된 상황이나 배경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 배경이 무엇인지 파악하면 문제를 정의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제약조건들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현재 내가 직장을 다니는데 월 200만 원 정도 추가 수익을 원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배경은 여러 가지가 있겠죠. 하지만 핵심은 직장을 다니면서 월 200의 추가 수입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에 제약이 걸리는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직장에서 부업을 따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접근성이 좋은 일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파악할 수 있죠. 그럼 이런 때에는 핵심 질문을 이렇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월 200을 벌 수 있는 시간과 공간에서 자유로운 부업은 무엇이 있는가? 이렇게 말이죠. 이렇게 핵심 질문을 정의할 수 있어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곧바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질문하는 과정 자체가 메타인지를 훈련하는 과정이 됩니다. 항상 이렇게 하는 습관을 들이면 문제해결력이 월등히 상승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핵심 질문에 대한 답을 구조화하라

이제 질문에 답을 생각해볼 차례인데요. 여기에도 기술이 있습니다. 답을 구조화하라는 얘기는 문제를 뜯어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생각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만들라는 얘기입니다. 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방법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떤 사람은 무조건 노트에 적으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어떤 사람은 계속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하면서 답을 생각해내기도 합니다. 방식은 자유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당신을 위해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아마 들어보셨을지도 모르지만 마인드맵을 그리는 것입니다. 마인드맵은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가지가 뻗어나가듯이 아이디어를 적어가는 방식인데요. 문제를 구조화하는데 아주 적합한 도구입니다. 마인드맵을 문제 해결에 적용할 때는 반드시 아래 법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1. MECE 법칙

 

마인드맵을 활용해서 답을 구조화 해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법칙인데요. 간단히 얘기서 항목을 적을 때 상위 개념에 포함되도록 적으면서 하위 항목들이 서로 겹치지 않게끔 구성해한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볼까요? 

지하철 손잡이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마인드맵으로 구조화를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손잡이는 플라스틱과 PVC 끈으로 구성되어있다고 볼 수 있으며 마인드맵으로도 나타낼 수 있겠죠. 플라스틱과 PVC끈은 서로 다른 항목이면서도 손잡이라는 상위 개념에 포함되는 하위 개념입니다. 이렇게 구조화한 것이 올바로 MECE 법칙을 적용한 것이라 볼 수 있죠.

반면, 손잡이가 PVC끈과 연결부위로 구성되어있다고 구조화를 한다면 어딘가 어색합니다. 물론 손잡이는 PVC끈과 연결부위로 구성되어있는 것은 맞지만 연결부위에 PVC끈이 포함되기 때문에 하위 항목끼리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가 없죠.

문제를 구조화할 때 자꾸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메타인지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즉, 문제 상황에 대해 내가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화가 되지 않는 것이죠. 또, 구조화가 제대로 된다면 한눈에 정리가 돼서 어떤 부분부터 고쳐나가야 할지 좀 더 쉽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2. 레벨링 법칙

 

MECE 법칙에서는 상위 항목에 포함 외 되면서도 하위 항목끼리는 서로 달라야 한다고 얘기했었습니다. 문제를 구조화할 때는 한 가지 규칙을 더 신경 써야 하는데요. 바로 상위 항목에 포함되는 하위 항목끼리 서로 논리적인 레벨이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이 좀 어려울 수 있기에 쉽게 풀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의무 교육이라는 키워드에 어떤 항목들이 포함되는지 살펴봅시다.

초등학교, 중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이렇게 하위 항목들을 나열해놓고 보면 조금 어딘가 어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마인드맵으로 그려보면 더 티가 나는데요.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의무교육에 포함되고 서로 다르기 때문에 MECE 법칙은 만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1,2, 3학년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죠. 이게 맞으려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적든가 아니면 초등학교, 중학교라고 적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논리적인 레벨을 맞춘다라는 개념입니다.

레벨링은 상식선에서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고 계속 구조화 연습을 하다 보면 더 늘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레벨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이 역시 메타인지가 잘 안 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해당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이렇게 MECE 법칙과 레벨링 법칙을 모두 적용해 문제를 구조화하는 연습을 해나가다 보면 마치 지도처럼 문제가 머릿속에서 분해되어 나타납니다. 그럼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길러지는 것이죠.

이것이야말로 메타인지를 기를 수 있는 최고의 연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상대방의 메타인지를 파악하라

일을 하거나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상대방의 인지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문제를 구조화하는 능력이 발달하게 되면 똑같은 업무를 할 때 상대방이 어떤 레벨에서 생각하고 움직이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업무라도 CEO의 입장이 있고 팀장의 입장, 사원의 입장이 있겠죠. 각각 모두 다른 레벨이고 목표도 다르기 때문에 구성 요소도 다 다를 것입니다. 상대방의 인지체계를 이해하고 어떤 수준에서 사고하는지 파악이 가능하다면 상당한 우위에 설 수 있겠죠.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흑막에 숨어서 전체적인 판을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이 종종 나오곤 합니다. 주인공은 이 설계자에게 이용당하다가 각성하고 복수를 하는 스토리... 많이 본 것 같죠? 주인공의 레벨에서는 절대 설계자의 생각을 알 수가 없습니다. 반면, 설계자는 주인공의 시야에서도 볼 수 있고 전체적인 틀을 다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처음에는(능력을 각성하기 전까지는) 주인공은 설계자에게 호되게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회적 메타인지를 기르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핵심 질문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핵심 질문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곧 상대방의 메타인지 흐름을 파악하려는 노력이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 의도가 뭘까? 이것을 계속 생각하고 나름의 답을 내려본 다음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까지 할 수 있으면 사회적 메타인지가 꾸준히 늘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필수적인 메타인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문제해결을 하는 실질적인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시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문제해결 전략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2022.08.16 - [책 리뷰] - 문제해결능력 100% 키우는 방법

 

문제해결능력 100% 키우는 방법

요즘 그 어느 때보다도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더상 직장은 내 울타리 되지 못합니다. 또 그 어느 때 보다도 개인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freefromjob.kr

 

더 다양한 사례와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언제나 고퀄리티 정보만 압축해서 전달해드리는 책요남 채널 추가도 꼭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