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할아버지 동상을 보면 누구라도 KFC의 마스코트인 켄터키 할아버지인 것을 알겠죠? 하지만 이 KFC 할아버지가 누군지 대체 왜 매장 앞에 항상 서있는 건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이 할아버지는 단순 캐릭터가 아닌 KFC를 만든 커널 할랜드 샌더스입니다. 오늘은 그가 어떻게 여기저기 떠도는 하루살이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대부가 되었는지 그 스토리를 한번 들여다보도록 하죠.
계속되는 불운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이런 말로 시작하기는 좀 그렇지만 샌더스는 운이 정말 없는 편이었습니다. 그는 KFC를 창립하기 전까지 정말 많은 직장을 전전했는데요.
어렸을 적 아버지를 여의고 농장일부터 시작해서 철도회사 근무, 세일즈맨, 변호사, 보험 영업, 페리보트 영업, 램프 제조 판매업까지 정말 되는대로 많은 일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하는 족족 다 실패했죠. 그중에는 KFC 설립의 밑바탕이 되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바로 주유소 운영과 레스토랑 운영이죠. 샌더스가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의 레시피를 발명한 게 60세가 넘은 시점이었습니다.
그때까지 그는 계속 실패를 한 거죠. 운이 없어도 정말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는 마지막에 해내고 맙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샌더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절대 불행이 자신을 흔들어놓을 수 없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그의 타고난 강직한 성격도 크게 한 몫했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은 분명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굳은 믿음! 그것이 계속되는 실패에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결국은 성공으로 일구어낸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08번의 거절을 어떻게 이겨냈는가?
그가 천신만고 끝에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의 레시피를 만들었을 때 정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돈도 없고 가진 거라곤 레시피와 차 한 대뿐이었을 때 그는 수많은 레스토랑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영업을 합니다. 무려 1008번이나 거절을 당하고 그다음에서야 첫 번째 계약을 따냈는데요. 이 계약을 통해 KFC 창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됩니다. 보통 사람이 아니죠? 100번만 거절을 당해도 멘탈이 바사삭 무너지고 다 포기하고 싶어 질 텐데요. 대체 KFC 할아버지는 어떻게 1000번이 넘는 거절을 이겨내고 목표를 달성했을까요?
비밀은 그가 실패를 대하는 자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실패라고 하면 낙담하고 나는 안되나 보다, 나는 재능이 없나 보다. 주위 사람들 보기 창피하다 등등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하기 두려워하고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죠.
하지만 KFC 할아버지는 달랐습니다. 그는 실패를 철저히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 말은 정말 흔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실패가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라는 걸 진심으로 느낀다면 실패는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것이고 빨리 겪을수록 더 좋은 것입니다. 더군다나 실패를 하면 경험치가 쌓이고 그만큼 성장을 하게 되죠. 샌더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일을 시작하든 맨 처음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다. 실패와 좌절의 경험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온몸으로 겪는 공부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제까지 걸어온 길은 그게 어떤 것이든 결코 하찮지 않다." 저는 이 말에 크게 감명을 받았는데요. 지금까지 어떤 실패를 했건 그것은 다 나의 자산이라는 것입니다. 고통은 한순간이고 지나가지만 어렵게 배운 것들은 평생을 써먹을 수 있죠. 정말 많은 실패를 겪은 샌더스는 결국 여태까지 실패하면서 얻은 경험들로 KFC를 일으켜 세운 것입니다.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
KFC 할아버지는 정말이지 많은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몇 년 동안 힘들게 궤도에 올려놓은 사업이 갑자기 망해버렸을 때 그 상실감이 얼마나 클까요? 보통 사람이라면 좌절하고 술에 빠져 포기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이런 큰 실패를 겪은 KFC 할아버지는 그때마다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1. 타고난 강직한 성격
KFC 할아버지는 자신의 원칙에 어긋나면 절대 참지 못하는 강직한 성격을 타고났는데요. 이러한 성격이 나중에 KFC를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나서도 문제가 되어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죠. 실제로 그가 여러 직장을 전전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도 융통성 없는 이 성격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장인정신은 KFC 창업 당시 엄청난 힘이 되어줬죠. 무슨 일이 있어도 레시피를 굳건하게 개발해서 최상의 맛을 찾아내고, 수익을 보고 절대 프랜차이즈 계약을 하지 않는 등... 그가 고집한 원칙과 신념이 KFC를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초인적인 성실함
그는 스스로 똑똑하거나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렇기에 정말이지 열심히 일했다고 얘기합니다. 실로 그의 지난 과거 업적들을 보면 대부분 실패로 돌아가서 안타깝긴 하지만 그의 초인적인 성실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는 출근해서 열심히 일을 했으며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이런 태도가 나중에 주유소와 레스토랑을 열고 이어서 치킨 레시피를 만드는 힘겨운 과정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3. 일에 대한 몰입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좌절하고 일하기 싫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KFC 할아버지는 슬픔과 외로움, 스트레스조차도 일로 풀었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미친 듯이 일에 몰두한 것이죠. 절대 포기하거나 좌절해서 일을 놓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는 난 왜 안되지?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에 확실히 집중한 것입니다.
4. 자신에 대한 믿음
KFC 할아버지는 살아생전 "굶어 죽지 않으면 난 성공한다"라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신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렇게 많은 실패를 거듭했음에도 말이죠. 또, 그는 영업맨으로 뛰던 시절에 시각화 기법을 배워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성공하는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상상하며 실패를 이겨내고 성공하는 자신의 이미지를 계속 간직한 것이죠. 결국 그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KFC 크리스피 치킨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KFC 할아버지의 열정과 신념,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죠. 실패를 통해서 계속 배워나가고 결국엔 어떻게든 해내는 모습이 정말 본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책을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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